삼성생명 최서연의 WKBL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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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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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선수가 WKBL 첫걸음을 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베테랑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25점 차 대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WKBL 등록 선수 중 최연소 선수인 최서연도 언니들의 활약 덕분에 WKBL 정규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미국에서 자란 최서연은 2002년 6월 3일생으로 만 18세 148일의 나이로 WKBL 무대를 밟았다.


최서연은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부가 기운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이민지와 교체하며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데뷔전 첫 기록은 개인 파울이었다.


신한은행 최지선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최서연은 파울을 범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직접 볼을 몰고 코트를 넘어와 동료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슛이 빗나가며 어시스트에는 실패했다. 최서연의 최종 기록은 29초 1파울.


비록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최서연의 복귀는 삼성생명의 미래를 밝게 한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전부터 최서연에 대해 "안정적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갖췄다"고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비시즌 최서연은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여기에 시즌을 앞두고 왼손 새끼손가락에 미세한 실금으로 제대로 볼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전을 마친 최서연이 리그 적응을 마치고 안착한다면 삼성생명 가드진에 보탬이 될 것이다.


올 시즌 최서연의 드래프트 동기였던 팀 동료 이명관 뿐 아니라 나금비(BNK)와 신민지(우리은행)도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최서연 또한 이들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26일 홈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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