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한국전력 3-1 꺾고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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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0-10-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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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가세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잡고 시즌 첫 경기에서 웃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지난 18일 삼성화재와 첫 경기에서 아쉽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아직 훈련량 부족으로 100% 컨디션이 아닌 라이트 펠리페는 이날 주요 승부처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내며 22득점을 기록,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연착륙을 알렸다. 지난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그는 KB손해보험(2018~2019)과 우리카드(2019~2020)를 거쳐 올해 OK금융그룹 소속으로 뛴다. 레프트 송명근도 공격성공률 61%를 기록하며 18득점을 해냈다.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박철우가 1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러셀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3-11로 리드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도 심경섭의 퀵오픈과 펠리페의 백어택이 연달아 들어맞으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범실로 점수를 뒤집은 뒤 전진선의 가로막기,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16-13으로 벌렸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3-19에서 송명근의 서브 득점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기선제압한 OK금융그룹은 2세트 초반에도 전진선이 연속 블로킹과 송명근의 퀵오픈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러셀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든 뒤 박철우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다가 17-17에서 한국전력이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러셀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23-22에서 박태환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1점을 따라간 뒤 상대 범실로 24-24,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다. 그리고 25-25에서 펠리페의 서브 득점, 백어택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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