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수단이 왼쪽 어깨에 근조 리본을 달고 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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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1-02-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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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의 아버지를 위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부친상을 당한 스테판 무고사을 위한 것이었다.


인천은 28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을 치르는 중이다. 경기는 인천이 1-0으로 앞서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에는 탈잔류왕을 하겠다며 야심 차게 개막전에 나섰다. 22세 이하 룰, 선수단 컨디션, 전략 전술 등의 이유로 외국인 선수를 한 명도 기용하지 못했지만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깼다. 전반 27분 아길라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선수단 전원이 왼쪽 어깨에 근조 리본을 단 것.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인천 관계자는 스포츠월드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에 무고사가 부친상을 당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근조 리본을 달고 뛴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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