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선발·김광현 3선발 미국 현지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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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1-02-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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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한 한국인 좌완 3총사를 향해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며,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선발진에 언제든 힘을 보탤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2021시즌 라인업과 선발로테이션, 마무리투수 예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30개 구단의 2021시즌 전력을 해부했는데, 류현진은 이견 없는 토론토의 1선발로 분류됐다. 이 매체는 토론토 5선발을 류현진~네이트 피어슨~로비 레이~스티븐 마츠~태너 로아크로 전망했다. 지난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ERA) 2.69의 견고한 피칭으로 토론토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평가됐다.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 원투펀치에 이어 김광현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선발 경쟁자였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물론 알렉스 레이예스보다 앞선 순위다. ML 데뷔 첫해인 지난해 8경기에서 3승1세이브, ERA 1.62로 활약한 덕분이다. 한편 최지만(30)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4번타자로 언급됐고,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양현종의 이름은 빠졌다.


양현종을 향해선 또 다른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1일 올 시즌 텍사스 선발진 후보를 분석했다. 1그룹에는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 마이크 폴티네비츠가 포함됐다. 이들은 사실상 1~3선발을 나눠가질 것으로 평가받는 투수들이다. 2그룹에는 양현종을 비롯한 5명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On the bubble’로 이들을 분류했다. 안정적이진 못하지만 마지막 한두 자리를 두고 경합할 카드라는 뜻이다. 양현종 외에도 조던 라일스, 카일 코디, 데인 더닝, 테일러 헌이 꼽혔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14시즌을 뛰었다. 로테이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서 캠프 기간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장기 레이스에서 기회가 올 것이란 지금까지의 평가와 비슷했다. 양현종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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