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지성이형 전주로 이사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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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1-02-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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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31, 전북현대)이 소속팀 임원 박지성(39)에게 전주 이사를 추천했다.


김보경은 어릴 적부터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쳐 2010년 초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출전한 메이저 대회는 2010 동아시안컵,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 2019 동아시안컵 등이다.


프로 무대에서는 세레소 오사카(일본), 카디프시티(잉글랜드), 위건(잉글랜드) 등에서 뛰다가 전북, 울산, 그리고 2020년에 다시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4경기 출전 25골, 20도움이다. '인터풋볼'이 2021시즌을 준비하는 김보경을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동계 전지훈련을 국내(경남 남해)에서 했다.


대학교 이후로 항상 전지훈련을 해외로만 갔다. 국내 전지훈련은 처음이었는데 식사, 생활면에서 장점이 많았다. 남해가 춥지 않아서 좋았다. 몸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최근 박지성이 전북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됐다. 전지훈련장에서 만났는데.


지성이 형은 현역 때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정도로 아우라가 있었다. 지금은 그런 느낌보다는 '자주 못 본 친한 형' 느낌이다.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전주로 이사 오세요'라고 했는데 영국 생활 정리가 안 돼서 어렵다고 하셨다. 같은 팀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불렸다.


포지션이 비슷해서 '제2의 박지성'으로 평가해주셨다. A매치 때 지성이 형이 교체 아웃되면 제가 교체로 자주 들어갔다. 지성이 형 등번호 7번도 제가 물려받아서 그렇게 불린 것 같다. 대표팀에서 볼 때마다 배울 점 많은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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