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청문회 재밌게 했다. 세자릿수 연봉,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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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1-02-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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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연봉조정 청문회도 즐겼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그에게는 연봉조정신청 자격 자체가 빛나는 훈장이기도 하다.


최지만은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4시 30분까지 화상으로 연봉조정 청문회를 했다. 좋은 분위기였다"며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재밌더라. 내 에이전트가 나를 잘 변호했고, 구단도 팀의 주장을 잘 펼쳤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2021년 연봉으로 245만달러를 요구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제시한 연봉은 185만달러였다.


최지만과 구단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다.


아직 2021 연봉이 확정되지 않은 건 선수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


하지만 최지만은 연봉조정신청 자체를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


미국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운 선수에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준다.


2010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한 최지만은 2016년 처음 빅리그 타석에 섰다. 그만큼 오랜 기간을 마이너리그에서 견뎠다.


최지만은 "선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서 참 기뻤다. 구단도 권리를 주장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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