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로버츠 감독, 투수 운영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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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0-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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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오늘 다저스의 5회 초는 의문스러운 결정이 거듭된 끝에 대량 실점을 내준 이닝이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에 8-7로 승리했다. 침묵하던 타선이 7회 이후 7점을 쫓아갔지만, 따라가기엔 이미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오늘 경기를 두고 "이번 1점 차 패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뼈아픈 지점이 있다. 단순히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까지 2승만 남겨놔서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저스가 결국 8-7로 패하면서 5회 초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오늘 경기 5회 초 있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투수 교체를 콕 집어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곤솔린이 하위 타선이 나오는 5회까지, 한 이닝만 더 소화해주길 바랐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곤솔린은 5회 초 닉 마카키스에게 볼넷, 크리스티안 파셰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곤솔린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날카로움을 잃었다고 판단한 로버츠 감독은 마운드를 교체했다.


이때 다저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것은 블레이크 트레이넨이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이 선택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0-2로 뒤진 상황이었다면 트레이넨을 올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5회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트레이넨 같은 하이 레버리지(큰 위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투수를 사용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트레이넨을 아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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