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선수들이구먼'...첼시 신임 감독 투헬, 선수단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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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1-01-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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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수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28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0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이날 화제를 끌었던 것은 투헬 감독의 첼시 데뷔전이었다. 투헬 감독은 27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로 부임했다. 단 1번의 훈련만 거친 뒤 실전에 투입했지만 투헬 감독은 확실한 자신만의 전술 색깔을 보여줬다.


투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가 포진했고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그 뒤를 받쳤다.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벤 칠웰,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다. 골문은 에두아르 멘디가 지켰다.


실제로는 변형 3백 대형이었다. 우측 풀백 아스필리쿠에타가 뤼디거, 실바와 3백을 구축했고 좌우 풀백이 높게 전진했다. 총 14개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는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어제 1군 선수 21명과 1번의 훈련, 2번의 미팅밖에 하지 못했는데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미래가 밝다"고 평했다.


이어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이미 파악이 되어있다. 하베르츠, 뤼디거, 캉테, 올리비에 지루, 티모 베르너가 대표적이다. 수년간 영입하기 위해 애썼던 선수들인데 내 팀에 있어서 기뻤다. 실바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각각 파리생제르맹(PSG), 도르트문트서 나와 같이 있었다.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디서 최고의 경기력을 내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풀리시치는 벤치로 시작하긴 했으나 언제나 선발로도 위협적인 공격을 해줄 선수다. 그는 내가 하프타임 때 아스필리쿠에타의 이름을 잘못 말했다고 나를 도왔다.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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