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은퇴는 없다"…포이리에와 3차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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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1-01-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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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무너졌다.


라이트급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에게 생애 첫 TKO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팬들 목소리가 양 갈래로 나뉜다. 이번 완패를 계기로 헝그리 정신을 회복해 더 성장해 돌아오는 '맥그리거 2.0'을 보여줄 거란 믿음과 감량 스트레스, 승패 부담을 뒤로 하고 옥타곤을 떠날 거란 예상이 팽팽히 맞선다.


맥그리거가 답했다. 분명하게, 딱 선을 그었다. "당연히 재기를 준비할 것이다. 아직 좋은 매치업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은퇴할 뜻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라이트급 랭킹 4위 맥그리거는 2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포이리에에게 2라운드 2분 32초 펀치 TKO로 졌다.


1라운드 중반부터 허용한 낮은 레그 킥이 발목을 잡았다. 맥그리거 앞발에 차곡차곡 쌓인 카프킥에 시간이 흐를 수록 스텝이 무뎌졌다.


결국 2라운드 중반 포이리에 펀치 연타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몇 번의 주먹 공방에서 먼저 무너졌고 적에게 파운딩 기회를 허락했다. 프로 데뷔 13년 만에 맥그리거가 커리어 첫 TKO패를 맛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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