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와 1R부터 혈전"…포이리에 투견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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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1-0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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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는 사냥꾼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다. 자신의 거리를 지키며 상대를 펜스 구석으로 몬다. 상대가 옆으로 빠질 퇴로를 킥으로 차단하는 데 능숙하다. 결정타는 왼손 스트레이트.


거리 감각이 무척 뛰어나다. 자신은 때릴 수 있는데, 상대는 때리지 못하는 거리를 기가 막히게 잘 유지한다. "나보다 작은 상대는 날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호언장담은 절대 허풍이 아니다.


물어뜯고 물어뜯기는 투견 스타일의 스트라이커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는 그런 맥그리거를 잡기 위해 진흙탕 싸움을 만들어야 한다. 맥그리거의 거리 안쪽으로 침투해 난타전을 유도해야 한다.


포이리에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57 메인이벤트가 피가 철철 나는 혈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어느 정도 대미지를 각오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생각이다.


포이리에는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 본'과 인터뷰에서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했다. 실력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그게 격투기긴 하다. 순식간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2014년 9월 맥그리거와 1차전 1라운드 TKO패를 돌아보고"내가 원하는 그림은 경기 초반부터 피를 뚝뚝 흘리며 상처를 안고 싸우는 것이다. 그다음에 누가 진짜 싸움꾼인가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게 바로 그런 싸움이다. 1라운드 1분이 지나기 전부터 혈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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