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으로 5각 트레이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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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1-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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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른 올 겨울 프로축구 K리그 이적시장에선 초대형 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적료에 부담을 느낀 구단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카드를 맞추다보니 초유의 5각 트레이드까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에이전트는 8일 “강원FC와 성남FC, 그리고 대전 하나시티즌이 성사시킨 기존의 3각 트레이드에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뒤늦게 엮인 형태”라고 귀띔했다.


이번 트레이드가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면 무려 6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강원 공격수 이현식이 대전을 향하는 대신 대전은 박용지와 현금을 성남에 내주고, 성남은 김동현을 대전을 거쳐 강원으로 보낸다. 울산은 부산에 박정인을 내주고 받은 이규성을 성남으로 임대보내는 대신 강원 공격수 김지현을 데려오는 조건이다.


트레이드는 보통 관여되는 이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선수를 설득하기 어렵기에 틀어지기가 쉽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꾸로 선수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느라 규모를 키웠다는 점이 흥미롭다. 트레이드에 깊숙이 관여한 한 구단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재 계약 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될 경우 선수는 거부할 수 없다는 K리그 로컬룰로 의사에 관계없는 이적이 벌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선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존중한다. 울산은 성남에서 뛰고 싶다는 이규성을 존중해 강원의 김지현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의 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원 김지현도 올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울산 이적이라면 입대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5각 트레이드가 최종적으로 성사되기 위해선 프로축구연맹 승인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울산은 부산에서 데려온 이규성의 성남 임대 이적이 가능한지 연맹에 문의한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연대기여금(유소년 육성 지원금) 편법 우회 방지를 위해 16주 이내 연속 이적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들이 최종적으로 합의를 끝내면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사안이지만 편법으로 여길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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