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스가노 잔류를 보고 느끼는 것이 하나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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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1-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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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스가노 도모유키(31.요미우리)가 친정팀 요미우리 잔류를 선언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6개 이상의 구단에서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스가노의 선택은 요미우리였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의 포스팅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스가노에 대한 끈을 놓지는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잔류를 설득했다. 포스팅을 허용했다고 해서 그저 넋 놓고 바라보고만 있지 않았다.


요미우리의 적극적인 행보는 스가노가 유턴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됐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의 자존심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팀 전력도 유지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셈이 됐다.


요미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선 덕에 스가노는 실패자가 아닌 개선 장군이 되어 요미우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야마구치 요미우리 오너는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심각화하는 중이다. 고민한 끝에 잔류를 결단해 주어 감사하다. 스가노 투수는 요미우리의 기둥이다. 팀과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요미우리가 아닌 메이저리그를 엿보던 스가노에게 "돌아와 줘 고맙다"고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떠오른 선수와 구단이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양현종(33)과 KIA 타이거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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