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다저스에 FA 리얼무토? 이미 젊고 유망한 스미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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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0-12-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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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FA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수 J.T.리얼무토(29)지만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에는 필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이하 매체)는 "이번 겨울, 트레버 바우어(29)를 제외하면 리얼무토와 조지 스프링어(31)가 최고의 FA 선수로 꼽힌다. 스프링어의 행선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로 좁혀진 반면, 리얼무토의 행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얘기하면서 리얼무토를 노릴 팀을 가늠했다.


대형 계약을 안겨줄 수 없는 스몰 마켓 팀, 리빌딩에 들어간 팀, 프랜차이즈 포수가 있는 팀 등 17개 팀을 제외하면 노릴 법한 선수로 판단했으며, 남은 13개 팀 중에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도 있었다.


매체는 "다저스는 최고의 선수 누구든 데려올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하지만 기존의 윌 스미스(25)는 최고의 젊은 포수들 중 하나다. 이론적으로 다저스가 리얼무토와 FA 계약을 맺고, 스미스를 트레이드해 포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런 일은 정말 보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알려진 리얼무토는 공격과 수비 그리고 주루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나 포수 역대 최고액 계약도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해 2018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다. 리얼무토는 골드글러브 수준의 수비에 꾸준히 20홈런, OPS 0.800 이상의 타격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최소 5년 1억 2,500만 달러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저스는 스미스가 있어 든든하다. 2016년 1라운드 32번으로 다저스에 드래프트 된 후 지난해 데뷔한 스미스는 아직 별다른 수상 실적은 없다. 수비도 리얼무토에 비해서는 아직 아쉽다.


그러나 타격만큼은 리얼무토에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54경기 15홈런 42타점, 타율 0.253, OPS 0.907, 올해 37경기 8홈런 25타점, 타율 0.289, OPS 0.980으로 경기 수는 적지만, 팀의 지명 타자로도 기용될 만큼 확실한 공격력을 갖췄다. 아쉽다고 평가되는 수비 역시 아직 만 25세로 발전의 여지가 충분하고, 데뷔 2년 만에 주전 포수로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미래가 기대된다.


현재 다저스는 리얼무토보다는 저스틴 터너(36, FA)가 떠난 3루를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을 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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