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프사이드는 오심 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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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20-12-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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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 토트넘)이 오심으로 ‘토트넘 100호골’을 날렸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태포드쇼어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가레스 베일, 벤 데이비스, 해리 케인의 골이 터져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 통산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후반전 출격해 100호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31분 라인을 무너뜨린 손흥민이 공간을 침투해 패스를 받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토트넘 100호골’이 무효가 됐다. 

비디오로 다시 봤을 때 손흥민이 공을 잡은 위치는 명백히 수비라인 안쪽이었다. 비디오판독이 적용됐다면 골이 인정되는 상황이었고, 오심이 분명했다. 하지만 카라바오컵 8강전에는 비디오판독이 적용되지 않았고, 오심은 번복될 수 없었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의 골 취소가 오심이 맞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간지 ‘가디언’은  “손흥민의 공격은 완벽하게 골로 보였고, 오프사이드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부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4-1이 됐어야 했을 경기”라며 손흥민의 골이 맞다고 보도했다. 물론 오심도 축구의 일부다. 워낙 간발의 차이라 사람인 부심이 오심을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어쨌든 손흥민의 골 취소는 번복되지 않는다. 다만 모두가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하고 골 취소를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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