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개월 만 토트넘 첫 선수 응원가 주인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0-12-07 18:18

본문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나이스원 쏘니! 나이스원 쏜!"


9개월만에 관중이 들어찬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선수 응원가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가 열린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영국 정부는 전국 봉쇄가 풀린 12월 2일부터 EPL 등 엘리트 스포츠의 유관중 경기를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코로나 확진자 수와 지역 내 보건서비스(NHS) 상황에 따라 전국을 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와 2단계 지역에 있는 구단들은 관중을 각각 최대 4000명과 2000명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 맨체스터 등 3단계 지역은 여전히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토트넘이 있는 런던은 2단계 지역으로 2000명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아스널과의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 경기가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였다.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토트넘 팬들은 상당히 들떠 있었다. 3월 이후 9개월만에 입장이었다. 경기장 앞에서 만난 댄은 "너무나 오래 기다렸다. 정말 꿈만 같다. 곧 예전같은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아들과 함께 온 닐 역시 "정말 운좋게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북런던더비라 여러가지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경기 티켓은 시즌 티켓 홀더들에게만 판매됐다. 그것도 상당히 로열티 포인트가 높은 오래된 팬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이들은 티켓 오픈 시간에 맞춰 '광클'을 했다. 이들 2000여 팬들 대부분은 남쪽 스탠드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일부 VIP들은 스카이박스에 앉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건 9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