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트라이아웃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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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0-12-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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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공동 트라이아웃이 31명의 도전자가 나선 가운데 종료됐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공동 트라이아웃이 4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 울브스, 성남 맥파이스, 스코어본 하이애나들까지 6개팀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선수 31명은 추운 날씨를 녹일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오전 9시30분부터 스트레칭, 조별 달리기, 캐치볼 등을 시작으로 투수조 피칭 테스트, 야수조 펑고, 배팅 훈련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자 오후 3시가 넘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어가기 위해 모인 선수들은 저마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선수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전부 마스크를 쓴 채 웜업부터 본 훈련까지 이어갔다.


추운 날씨 탓인지 일부 선수들은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으며 반대로 강한 눈도장을 찍은 선수들도 있었다. 구단 관계자들은 매의 눈으로 선수 한 명, 한 명의 기량을 주시하며 꼼꼼히 체크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이날 트라이아웃이 끝나자 옥석가리기에 분주했다. 구단들은 빠르게 합격자를 선발해 선수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올 시즌까지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를 지냈고 최근 스코어본 하이애나들 사령탑으로 선임된 송진우 감독도 자리했다. 송 감독은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여러 선수들을 빠짐없이 지켜보며 함께할 선수를 검토했다.


선수들의 회비를 통해 운영되는 일반적인 독립구단과 달리 하이에나들은 회비 없이 운영되며 숙소와 식사까지 제공된다. 그만큼 젊은 기대주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 대부분이 "하이애나팀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응원의 시선을 보냈다.


한편 경기도리그 독립야구팀 트라이아웃은 내년 2월에 한 차례 더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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