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마지막 판정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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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0-11-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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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의 설기현 감독이 마지막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설 감독의 이끄는 경남은 29일 오후 3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0 승격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수원 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겨야 승격할 수 있었던 경남은 전반 27분 최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안병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초보 감독으로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 열심히 해줘 플레이오프까지 올 수 있었는데 결과를 못 만들어 선수와 응원해준 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감독으로서 많은 부족함 느낀 시즌이다”라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이 뛰어난 팀이란 걸 보여줬다. 우리와 왜 승점 15 차이가 나는지 보여준 경기다. 김도균 감독에게 축하의 말 전하고 싶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올해 부족한 모습 보완해서 더 좋은 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적장 김도균 감독에 축하를 남겼다.


찬스를 놓치고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 대해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개개인마다 최고의 퍼포먼스 보여줬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경기 중 최고였다. 부침 있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주다보니 이제야 전술적 이해와 우리가 해야 할 축구가 갖춰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쉬운 만큼 준비 잘 해서 내년엔 원하는 승격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동현 등 맹활약한 선수들에 대해선 “오늘 도동현, 최준 굉장히 훌륭했다. 이들이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 발전하는 모습 보였다. 더 많은 발전 가능성 있다. 젊은 친구들 성장할 수 있는 팀 만들겠다. 변화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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