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은메달 신화' 팀킴, 3년 만에 컬링 태극마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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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0-1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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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컬링 '팀 킴'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는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2021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2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내년 세계선수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은 지도자 갑질 파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시즌 동안 춘천시청(스킵 김민지)과 경기도청에 태극마크를 내줬으나, 평창의 영광을 누렸던 강릉컬링센터에서 대표팀 지위를 탈환했다.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선수들도 지난해 5월 출산 후 돌아온 '안경 선배' 김은정을 비롯해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등 평창 멤버 그대로다.


팀 킴은 예선전을 6전 전승으로 1위로 통과하고,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었다.


결승전에서는 춘천시청을 꺾고 올라온 경기도청마저 제압하며 '전승 우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팀 킴은 2엔드에 1점을 선취하고, 3엔드 3점을 추가했다.


4·5엔드에 1점씩 내준 뒤 6엔드 1점 달아났지만, 7·8엔드에 1·2점을 잃어 5-5 동점으로 쫓겼다.


그러나 9엔드 1점 따내고 10엔드 1점 스틸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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