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으로 끝난 '윤성환 도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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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0-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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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16일.


야구계는 긴장에 휩싸였다. '윤성환 도박설' 보도 파문이 이날 하루 야구 뉴스 전체를 뒤덮었다.


오후에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형식적 이슈일 뿐이었다. 어느덧 관심 밖으로 밀린 채 윤성환 이슈에 매몰됐다. 그야말로 '윤성환 블랙홀'이 지배했던 하루. 여파에 비해 결론은 허무했다.


남은 건 윤성환 자신이 극구 부인한 도박 이슈가 아니었다. 17년 프랜차이즈 스타와 삼성 라이온즈 간 씁쓸한 진실공방이었다.


이날 오전 갑작스레 툭 불거진 보도에 구단은 비상이 걸렸다.


암흑기의 시발점이 됐던 2015년 원정도박의 쓰린 기억을 잊을 수 없는 터.


확인되지 않은 도박설에 대한 비난이 구단을 향하자 서둘러 연결고리 끊기에 나섰다. 전광석화처럼 '윤성환 은퇴'를 발표했다. 마치 '윤성환으로 인해 삼성이 언급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뉘앙스였다. 하지만 오히려 삼성의 이런 스탠스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 보였다. 소속 선수가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도박설'은 하루 만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확인되지 않은 문제가 불거지자 꼬리를 자르듯 프랜차이즈 스타를 간단하게 정리해 버린 삼성. 구단에 불똥이 튀지 않도록, 남은 고리를 끊어내는 듯한 신속한 행보였다. 윤성환과 삼성의 17년 인연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후폭풍이 없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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