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 ‘꼴찌 퇴근’ 마사 “축구화 깨끗한 건 용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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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20-11-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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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수원 FC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나자 선수들은 하나둘 구단 버스에 올랐다. 딱 한 선수만 빼고 말이다. 

 

이 선수는 구단 버스가 떠난 후에도 경기장에 남았다. 수원 공격수 이시다 마사토시(25·일본)였다. 마사는 구단 직원들에게 공을 치우지 말 것을 부탁한 뒤 슈팅 훈련을 시작했다. 마사의 슈팅은 골문 구석을 연거푸 때렸다. 

 

마사는 슈팅 훈련이 끝나자 오른쪽 측면으로 자릴 옮겼다. 그리고선 크로스를 반복해서 올렸다. 마사는 그렇게 30분간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난 부족한 게 아주 많다. 한둘이 아니다. 단점을 보완할 방법은 훈련뿐이다.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마사의 말이다. 

 

마사는 올 시즌 딱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리그2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수원은 11월 29일 홈구장(수원종합운동장)에서 준플레이오프(3위-4위) 승자와 단판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수원은 2016년 이후 5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돌아간다. 

 

- 마사 “축구화가 깨끗한 건 용납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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