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1위, 승승승승무)
A조 1위(3전 3승 12득점 3실점)다. 이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승부(1-1 무)에서는 절반의 승점을 잃었다. 전반 19분 만에 좌측 풀백으로 나섰던 에르난데즈(DF)를 부상으로 잃었으며, 무게 중심을 지나치게 높여 싸우는 탓에 뒷 공간 노출 빈도가 잦았다. 잘츠부르크의 역습 전개 능력만큼은 나쁘지 않다. 역습 상황을 틀어 막지 못해 실점할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한다. 하필 이전 패배가 ‘3선 축’ 키미히(DMF)의 부상 이탈 직후의 결과물이라는 점도 눈독을 들여야 할 대목이다. 압도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거듭난 고레츠카(MF)와 폼을 개선한 톨리소(MF), 뮐러(AMF) 등이 버티고는 있지만, 코어 라인에서 키미히만큼 영리한 대응을 했던 옵션을 찾기도 어렵다. 정점의 페이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패승패무패)
A조 4위(3전 1무 2패 6득점 11실점)다. 이전 시즌까지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던 공격 옵션들이 이탈한 이후,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카(FW), 디아라(MF), 베르네데(MF), 디아키테(DMF) 등 준주전급 옵션들의 연쇄 이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소보슬라이(AMF)나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노련한 유누조비치(MF)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호화 중원 라인에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탁월하진 않다. 그나마 장점으로 꼽을 만한 중원 코어 구성에서도 빛을 잃을 수 밖에 없겠다. 운영 컬러 자체는 매우 호전적이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의 수비 경쟁력은 낙제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바이에른이 전방 압박에 충실한 타입이며, 측면을 경유하는 ‘다이렉트 크로스 패턴’에 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방 라인이 온전하게 버틸 것 같진 않아 보인다. 참고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클럽들 중 이들보다 실점이 많은 클럽은 없다.
◈코멘트
바이에른 뮌헨은 이전 졸전으로 선전을 위한 환기 의식이 발휘된 상태다. 이번 4차전에서의 승리로 AT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릴 여지도 있다. 조 1위 확정을 위한다면 이 일정을 결코 쉬어갈 수 없다. 잘츠부르크의 느슨한 수비 패턴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포문을 닫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주어진 핸디캡(-2.0 기준)이 잘츠부르크를 보호하지는 못할 공산이 크다.
◈추천 배팅
[[승패]] : 바이에른 뮌헨 승
[[핸디]] : -2.0 바이에른 뮌헨 승
[[핸디]] : -3.5 잘츠부르크 승
[[U/O]] : 3.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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