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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샥셰히르FK 11월25일 유럽챔스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 승패패승승)

H조 1위(3전 2승 1패 8득점 3실점)다. PSG(1-2 승), 라이프치히(5-0 승) 등 H조 강호들을 연이어 잡았지만, 최근 바샤스셰히르를 상대로 2-1 깜짝 패배를 당하면서 H조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하필 근래 페이스 역시 매우 나쁘다. 이번 4차전 역시 ‘최약체’ 바샤스셰히르와의 승부지만, 뒤떨어진 1-2선 결집력, 특히나 낮은 위치에 무게 중심을 틀어 잡는 클럽을 상대로 공격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의 난이도는 상당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PSG나 라이프치히는 대체로 무게 중심을 높여 맨유에 대응했고, 역습에 능한 맨유는 어렵지 않게 실타래를 풀었다. 분명 바샤스셰히르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들에 대응할 능력이 된다. 이전 일정(vs 웨스트브롬, 1-0 승) 역시 지지부진한 소모전 끝에 1골 차 신승에 그쳐야 했다. 페르난데즈(AMF, )가 후반 중반일 기점으로 확실히 지쳤고, 타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는 기대 이하였다. 리그 최하위 전력으로 꼽는 웨스트브롬의 수비 라인을 상대로 단 10회의 슈팅을 만들어 낸 점도 문제지만, 10회의 슈팅 중 단 5회만이 PK 박스 안에서 시도된 점도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다. 정밀한 타격은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승점 3점을 확신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참고로 맨유는 앞선 세 차례의 조별 예선에서 상대 PK 스폿 인근(상대 골문으로부터 6야드 이내)에서 단 1회의 슈팅도 올리지 못했다. 이들 공격 라인의 현 주소로 볼 수도 있겠다.

◈바샤스셰히르 (터키 수페르리가 6위, 승승승패패)

H조 4위(3전 1승 2패 2득점 5실점)다. 하지만 ‘1위’ 맨유를 상대로 2-1 승리를 취함에 따라, 잔여 일정에서의 결과로 3위 이상의 성과를 노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됐다. 본 4차전이 원정 일정이며, 잔여 2경기의 난이도 역시 꽤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운영보다 안전한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크다. 극단적인 수비 전략도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이들이 치른 H조에서의 3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42%에 불과했고, 롱 볼은 무려 13.2%에 달했다. H조 내에서 가장 다이렉트 전략에 근접한 운영 컬러로 무장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수준이다. 비슈차(AMF), 바(FW), 굴브랑센(AMF) 등 주요 첨병들의 영향력도 최악은 아니다. 최대 1골 만회 정도는 기대할 수 있겠다.

◈코멘트

무 or 승 사이드 접근이 옳다. 기본적으로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효율에 의문 부호가 많다. 가뜩이나 수비지향적으로 나설 바샤스셰히르를 상대로 뚜렷한 공격 효율을 기대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는 역습 효율이 뛰어나고 정신 무장의 완성도가 남다른 바샤스셰히르는 이전 3차전에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나름의 대등한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바샤스셰히르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