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11월17일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다. 신영석을 내주고 김명관을 비롯한 신예들을 받았다. 하필 최민호까지 부상당해 센터 2명을 모두 바꾼 지난 경기는 처참했다. 삼성화재에 0-3 완패. 김형진과 김명관이 전혀 가운데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다우디에게 의존한 공격을 하다 무너졌다. 이시우가 간간이 한 방씩을 날려줬지만 현대캐피탈의 장점인 속공이나 블로킹이 약점이 되어버렸다. 속공 시도는 10번, 성공은 4번. 차영석과 박준혁의 합계 블로킹은 3개였다. 박상하-김우진이 12점을 올린 삼성화재에 밀렸다.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드디어 개막 6연승에서 끝. KB 케이타를 두 번 이기진 못했다. 펠리페는 그런대로 해줬으나 조재성과 송명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1라운드에선 상대 맞춤 전략으로 재미를 봤는데 이제는 상대팀도 OK에 대한 맞춤 전략을 내세울 때다. 그래도 펠리페가 워낙 안정적이고, 진상헌-전진선-박원빈이 돌아가며 나오는 미들블로커진의 경쟁력이 강하다. 예전이라면 현대에 가운데 싸움에 밀리지만 지금은 다르다.
▶코멘트&결과◀
OK금융그룹이 3-1 정도로 잡을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이제 다우디를 제외하면 뚜렷한 장점이 없는 팀이 되어버렸다. 신영석이 사실 올시즌 부진하긴 했지만 있는 것과 없는 것도 다르다. 최민호까지 빠진 현대캐피탈 센터진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승패]] : OK금융그룹
[[핸디]] : +1.5 핸디 패
[[U/O]] : 179.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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