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전력 11월8일 남자 프로배구 분석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1(22:25, 25:19, 25:22, 25:22) 승리를 기록했으며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1-3(25:19, 22:25, 21:25, 19: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3승2패 성적.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연패 기간 동안에 타점이 올라오지 않았던 비예나(25득점, 57.14%)의 화려한 부활이 나왔고 상대의 서브를 견뎌내면서 공격이 다양하게 나올수 있었던 경기. 정지석(21득점, 54.55%)과 곽승석(11득점, 52.63%)이 동시에 만족할수 있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100% 디그 성공률을 기록한 오은렬 리베로의 리시브도 안정감이 있었던 상황. 또한, 중앙에서 진지위가 블로킹 3득점, 유효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면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라인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팀 블로킹 싸움(11-11)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것도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5) 홈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0-3(22:25, 20:25, 22: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1) 홈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2-3(27:29, 25:14, 21:25, 25:23, 15:17) 패배를 기록했다. 5연패 성적의 시즌 출발. 우리카드 상대로는 서브(4-1)와 블로킹(7-5)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령했지만 범실(27-13)이 너무 많았던 탓에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경기. 러쎌(23득점, 47.50%)이 분전했지만 박철우(7득점)는 3세트 임성진과 교체 되었고 주전 김명관 세터 역시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경기중 정승현 세터와 자주 교체 되었던 상황. 또한, 리시브의 정확도에서는 앞섰지만 디그 성공에서 29-41 완패를 당하면서 수비 집중력에서도 부족함이 나타난 패전의 내용.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날아오르기 시작하자 공격 옵션이 많아진 대한항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한선수 세터의 현란한 볼 배급이 나오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러쎌이 시즌 초반 보다는 경기력이 올라온 한국전력 이지만 토종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김명관 세터의 자신감 하락과 원정경기의 불리함이 걸림돌이 될것이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컵대회 결승에서 만남 두 팀의 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3-2(25:18, 19:25, 25:20, 23:25, 20:18) 승리를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한 러쎌과 블로킹 3개 포함 24득점을 기록한 박철우의 쌍포를 가동하면서 토종 선수들로만 컵대회에 나섰던 대한항공을 꺽었던 경기. 대한항공은 임동혁(26점)과 정지석(19점)이 분전했지만 5세트 연속되는 듀스 접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컵대회 결승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대한항공은 지난시즌 상대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상대전 먹이사슬에서 우위를 보여줬다. 또한, 최근 6차례 두 팀의 상대전에 3-0 승부(3회), 3-2 승부(3회)가 나오면서 '도 아니면 모' 결과가 나왔는데 현시점 한국전력의 무거운 팀 리듬을 감안한다면 한국전력이 승점을 가져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핸디캡 => 승
언더& 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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