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인천전자랜드 11월7일 국내 프로농구 분석
서울 삼성은 직전경기(11/5) 홈에서 창원LG 상대로 79-73 승리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1/1) 홈에서 고양오리온 상대로 78-73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4승6패 성적. LG 상대로는 이상민 감독이 준비한 지역방어가 3경기 연속 70점대 실점의 만족할수 있는 결과로 나타났고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아이제아 힉스(12득점, 8어시스트, 10리바운드)가 팀의 중심을 잡아준 경기. 김준일(발목인대 파열)의 부상결장 공백을 베테랑 김동욱(14득점, 4리바운드)가 최소화 했으며 빠른 기동에 의한 공간 창출 능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김현수(18득점, 3점슛 4개)의 외곽포가 폭발할수 있었던 상황. 또한, 13개 3점슛을 54.2%의 높은 적중률 속에 림에 꽂아 넣을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팀 동료들의 찬스를 먼저 생각한 이타적인 패스 게임이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인천 전자랜드는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서울SK 상대로 79-104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1/1) 홈에서 울산현대모비스 상대로 91-96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7승3패 성적. SK 상대로는 전반전(37-39) 대등한 경기내용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상대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고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경기. 최성원의 저격 수비에 공격의 핵심이 되는 김낙현이 묶이면서 시너지 창출이 부족했고 차바위가 안영준 매치업에서 완패를 당했던 상황. 또한, 수비는 좋았지만 슛이 부정확한 박찬희의 약점이 고스란히 나타났으며 1차전 맞대결에서 커리어 하이 득점(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전현우는 이날 경기에서 21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X맨'이 되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칭원LG 상대로는 김준일의 공백이 표시가 나지 않았지만 전자랜드에는 올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는 이대헌이 버티고 있는 팀 이다. 또한, 삼성이 3연승 기간 동안에 효과를 봤던 지역방어도 1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낙현과 전자랜드의 외곽포에 무너질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 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서울 삼성이 홈에서 86-84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28-42)에서 밀렸지만 만족할수 있는 야투(50%)와 3점슛(40%) 성공률을 기록했고 턴오버(7-13)가 상대 보다 적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김준일(16득점,6리바운드)의 골밑에서 헌신과 허슬 플레이도 팀 동료들에게 긍정의 나비효과를 선물하면서 제시 고반(16득점), 아이제아 힉스(12득점)가 동반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할수 있었던 상황.
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있었던 탓에 기동력 싸움에서 밀렸고 3점슛(5/20, 25%) 성공률이 떨어졌던 경기.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개인플레이가 많아지면서 시너지 창출이 부족했고 상대의 실수를 속공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상황. 다만, 에릭 탐슨(18득점, 14리바운드), 헨리 심스(19득점, 9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리바운드 싸움(42-28)에서 우위를 점령했고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4쿼터(21-10) 추격전을 보여준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1차전 삼성의 승리가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던 전자랜드를 상대로 기록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일요일 연속경기 일정이 없는 전자랜드와 달리 삼성은 KGC인삼공사와 연속경기 일정을 위해서 힘을 분산해야 하고 목요일 경기후 하루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역대 단일팀 300승 기록 달성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는 유도훈 감독을 더 이상 기다리게 만들지 않는 전자랜드 선수들이 1차전 패배를 이자까지 쳐서 설욕할 것이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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