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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빠툼유나이티드FC 비에텔FC 7월 2일 AFC챔피언스리그 분석 

◈파툼 유나이티드 (조 3위 / 무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울산 전서 0-2 완패를 당했다. 전반전 연속 실점으로 리드를 쉽게 내줬고, 후반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뒤숭숭한 상황서 결국 분위기 반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후술하겠지만 앞선 2차전서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비에텔과 달리 흐름이 떨어진 상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다소 난도가 높다.  우선 수비 대처가 완벽하지 않다. 카르도소(CB)를 중심축으로 한 스리백 위에 원 볼란치를 둬 상대 공간 허용을 최소화하지만 압박 저하와 후방 공간 노출이란 문제가 두드러진다. 상대 조직적인 공격에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나마 변수는 자신들의 홈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시즌 리그 홈 15경기서 12승 3무, 28득점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앞선 1차전서도 ‘주포’ 디오고(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과 당다(FW, 최근 5경기 2골)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1득점 정도는 노려볼만한 목표다.

◈비에텔 (조 2위 / 승무승패승)

이전 라운드 카야를 5-0으로 완파하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점유율 59대41, 슈팅 수 19대7로 완벽히 압도한 경기였다. 서서히 경기력이 살아나는 중이다. 원정 불리가 있으나 같은 동남아 클럽이라 기후나 경기장 적응도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직적인 수비가 인상적이다. 앞선 1차전 울산 전서도 상대를 완벽하게 옭아매며 1골 허용으로 실점을 최소화한 바 있다. 주전 윙백 응우옌 둑 치엔(RB)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부이 두이 투앙(RWB)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는 중이다. 스리백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까지 선결돼있어 많은 실점 위기를 내주진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에 비해 공격 파괴력이 떨어진다. 이전 경기서 ‘주포’ 레메스(FW, 최근 5경기 4골)가 멀티골을 터뜨렸으나 상대 수비 조직이 이미 무너졌던 상태였음을 고려해야 한다. 여전히 조직적인 패턴 플레이보단 개인 기량을 앞세운 공격이 주를 이룬다. 파툼 수비와 중원 라인이 작정하고 맨마킹을 빡빡하게 가져갈 경우, 파괴력이 반감될 것으로 점쳐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파툼이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서겠으나 그 차이가 상당히 근소하다.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고 비에텔 선전을 점치기엔 수비 성공 후, 공격으로 전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최전방 자원의 기복 문제마저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90분 내내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될 공산이 높다. 언더(2.5점 기준)를 주력으로, 무승부를 부주력으로 노려보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비에텔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