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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FC 울산현대축구단 7월 2일 AFC챔피언스리그 분석 

◈카야 FC (조 3위 / 무승승패패)

앞선 2경기를 모두 패했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보다 높은 대회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라운드는 조 최강자 울산을 만난다. 이전 경기와 다름없이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 기본적으로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않다. 이전 2경기서 도합 9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가 미지근하다. 수비진이 일대일 마킹서 전혀 경쟁력을 가져가지 못하는데다, 커버 플레이까지 미숙하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자원인 타쿠살메(CB)까지 이전 라운드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대량 실점 허용이 유력하다. 공격 저항마저 쉽지 않다. 선 수비, 후 역습을 주공격 루트로 활용하는데, 최전방 공격수 베디치(FW, 최근 5경기 1골)와 다니엘스(FW) 등이 버텨주는 힘이 약하다. 측면 공격수인 지간토(LW, 최근 5경기 2골)와 호리코시(RW) 마찬가지로 공격 전환이 느려 역습 적중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울산 현대 (조 2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파툼 유나이티드 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기가 폭우로 지연되며 고전했다. 빡빡한 일정 속,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체력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여기에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빠지는 전력 누수까지 고려해야 한다. 부분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확률은 높다. 우선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확실한 전력 우세를 갖춘 셈이다. 1차전 비에텔 전은 답답한 공격에 발목이 잡혔지만 2차전 파툼 전에선 경기 내용 개선도 확인했다. 확실히 살아난 1선 공격과 기존 날카로움을 유지하던 2선 공격 가담으로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대량 득점을 예고한다. 수비는 워낙 탄탄하다. 불투이스(CB)-김기희(CB) 센터백 라인이 물샐 틈 없는 수비를 보여주고, 윗선의 두 볼란치 고명진(CDM)-신형민(CDM) 역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클린 시트 달성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코멘트

울산이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선 자원들이 서서히 살아나는 중인데다, 2, 3선의 공격 지원 또한 활발히 이뤄진다. 체력 부담이라는 문제점이 있으나 이는 카야 또한 자유롭지 못한 변수다. 카야가 작정하고 라인을 내려 버티기에 나서겠으나 주력 자원 이탈과 경쟁력 저하로 큰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하지만 울산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울산 승, 오버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울산 승

[[핸디]] : +2.0 울산 승

[[U/O]] : 3.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