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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오사카 전북현대모터스 6월 29일 AFC챔피언스리그 분석 

◈감바 오사카 (조 1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탬파인스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력이 완벽치 않았으나 공격 집중력을 높여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북과 선두 경쟁을 펼치는 그림이다.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리드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확실한 수비 조직을 갖췄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미우라(CB)와 쇼지(CB) 센터백 조합이 커버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후방을 담당한다.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미지수다. 물론 최전방 공격수 파트릭(FW, 최근 5경기 3골)이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그의 짝 우사미(FW, 최근 5경기 1골)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외 공격 자원을 택하기엔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서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파트릭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전개가 이뤄질 공산이 높다. 저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

◈전북 현대 (조 2위 / 패무무승승)

이전 1차전 치앙라이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대와 비교해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맞불을 놓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승점 확보까진 평이한 과제다. 팀 특유의 묵직한 공격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는 중이다. 김승대(CAM)가 프리롤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FW, 최근 5경기 5골)와 일류첸코(FW, 최근 5경기 2도움)가 확실한 방점을 찍는다. 이외 측면 자원의 중앙 침투까지 원활히 이뤄진다. 1득점 생산까진 어려움이 없다. 변수는 수비다. 수비진 결장자가 많다. 송범근(GK)과 이유현(RWB)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김민혁(CB)과 이주용(LB), 최철순(RB) 등 준척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앞선 경기서도 이용(RB) 수비 실수에 따른 추격골을 허용한 바 있다. 보다 공격 전력이 강한 감바 오사카 공세를 막아내기엔 힘이 부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1위를 두고 두 팀이 다투는 구도다. 감바 오사카가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끈적한 경기 운영에 나서겠으나 이후 공격 전개가 쉽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전북 특유의 빠른 공격에 수세에 몰릴 가능성마저 간과해선 안 된다. 반면 전북은 수비진 결장자가 매우 많다. 그들 역시 후방 라인 안정감 개선에 집중해야 하는 탓에 공격 라인을 무작정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전북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