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트랜드 체코 6월 14일 UEFA유로2020 분석
◈스코틀랜드 (조 -위 / 무무승무승)
유독 체코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4번의 맞대결서 3승 1무를 거뒀다. 앞선 2연승은 이전해 네이션스 리그서 거둔 결과라 의미 부여를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선전 가능성이 높다. 상대 공세를 무위로 돌릴 수비력이 선결됐다. 헨드리(CB)-쿠퍼(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라인을 깊숙이 물려 하프 라인 아래서 수적 우세를 만들고, 맥토미니(CDM)와 맥그레고어(CM) 등이 빠른 수비 가담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수비 조직이 흔들림 없이 90분 내내 이어진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변수는 주전 미드필더 플렉(CM) 코로나19 확진이다. 이전 A매치 네덜란드 전을 앞두고 양성 반응을 보인 그는 현재 격리 중이다. 1차전 결장이 유력하다. 그가 없으면 공격 진행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는다. 수비 성공 후, 그를 거쳐 전방으로 올라가는 패턴을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외 자원에게 연결 고리 역할을 맡기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공격 점유율을 높일 수 없는 탓에 대량 득점을 기대하긴 어렵다.
◈체코 (조 -위 / 승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 활용이 자유롭다. 스쿼드 내 부상자가 없어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기반이 만들어졌다. 앞선 A매치 알바니아 전서 3-1 완승을 거두며 공격 개선점을 찾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전방 공격수 쉬크(FW, 최근 5경기 1골)가 골 맛을 보며 부활을 알렸고, 측면 자원인 얀크토(LW)와 마소푸스트(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 힘을 보탠다. 상대 빡빡한 후방 라인이 신경 쓰여도 이들의 시너지가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문제는 수비가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강하다. 체코 수비 라인은 수첵(CDM)이 3선 라인서 지배력을 높여줘야 하중을 덜고 후방 라인을 탄탄히 형성한다. 그런데 상대 공격이 중원 플레이를 생략하고 빠르게 수비 배후 공간을 찌르는 공격을 가져갈 경우 커버 플레이에 잡음을 노출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최근 원정 5경기서 클린 시트가 없었다는 점 역시 불안을 고조시킨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 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대부분 해외 업체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실제로 한 쪽이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기란 쉽지 않은 일정이다. 스코틀랜드가 홈 이점과 맞대결 우위를 살려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주력 자원 코로나19 여파로 공·수 밸런스가 다소 깨진 상태다. 체코가 원정 불리를 극복하고, 1선에 힘을 실어 어느 정도 저항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스코틀랜드 승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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