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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리그 3위 / 승승패패승)

최근 2연패(2패 5득점 7실점) 이후 첫 승(vs 슈투트가르트, 1-3 승)을 낚았다. 까다로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원정에서 3골을 퍼붓는 성과를 냈다. 앞선 2연패의 경우도 ‘난적’ 프랑크푸르트(4-3 패), ‘최강’ 바이에른(2-3 패)을 상대로 내준 패배였고,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이들의 단기 페이스를 혹평할 순 없겠다.무엇보다 이들의 큰 장점은 공-수 밸런스. 강호와 격돌하더라도 특유의 플랜 A를 수정없이 유지하면서 거동을 잃지 않는다. ‘1선’ 베르호스트(FW, 최근 7경기 6골 4도움)의 창 끝에 지나치게 의존해왔지만, 최근 필립(FW)의 2선 배치, 브레칼로(AMF, 최근 10경기 3골 2도움)와 게르하르트(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의 멀티 역량으로 공격 부담을 배분했다. 여기에 아놀트(AMF)나 슐라거(MF) 등 중심 코어 자원들은 도르트문트의 그것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 우측면 풀백으로 대체 기용 중인 바쿠(MF)나 루시용(DF) 등 측면 풀백으로 제시될 옵션들의 단기 페이스도 문제가 없으며, 브룩스(DF)나 퐁라치치(DF)가 발휘할 수비 안정감도 나쁘지 않다. 최악의 상황을 면할 능력은 된다.

◈도르트문트 (리그 5위 / 패승패승승)

챔피언스리그 낙마 후 2경기에서 2승 6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직전 일정(vs 우니온 베를린 0-2 승)에서는 까다로운 우니온 베를린을 만나 전반 초반 골대 강타를 허용하면서 수비 불안을 약점으로 노출했지만, 로이스(AMF, 최근 10경기 3골 2도움)나 할란트(FW, 최근 10경기 4골 2도움), 복귀한 산초(AMF, 최근 10경기 6골 5도움) 등의 개인 전술로 상대의 수비 라인을 짓이겼다. 특히나 2선 아래까지 헌신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던 할란트의 가치는 분명 특별했다. 다만 이번 일정에서 맞닥뜨리게 될 볼프스부르크의 수비 지능은 분명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산초(AMF)의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것은 아니며, 최근 3-4선의 수비 전환 능력이나 기초 빌드 업도 최상급은 아니다. 볼프스부르크 2선의 1차 압박 능력이 나쁘지 않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스스로 위기를 헌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다. 확실한 리드를 보장받기 어려운 환경일 것. 가뜩이나 수비 라인의 ‘축’ 훔멜스(DF)가 나설 수 없지 않나. 

◈코멘트

무 or 패 사이드로 고민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무승부와 언더(2.5 기준) 접근을 추천한다. 양측 모두 수준 높은 공격 채널로 무장하고 있지만, 준수한 수비 조직과 운영 싸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반 초반을 통해 상대의 장점을 학습하고, 이후 적절한 대응 전략을 구상하면서 첨예한 대립 구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 상대적 열세로 보이는 볼프스부르크가 예상 외의 노련한 대응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이번 일정의 핵심 포인트. 무 접근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언더(2.5 기준) 접근으로 합리적인 베팅에 나서보자.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볼프스부르크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