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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리그 9위 / 패승패패승)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흐름타는 클럽이다. 직전 일정(vs 샬케, 4-0 승)에서 4득점 대승을 취했고, 호펜하임과의 상대 전적 역시 만족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 요소가 많은 이유는 특유의 기복 때문. 득점력은 고민하지 않아도 좋다. 데미로비치(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의 단기 페이스는 분명 아쉽지만, 이 기간 동안 펄펄 날고 있는 살라이(FW, 최근 6경기 5골 2도움), 횔러(AMF)와 측면 교두보로 낙점된 귄터(DF), 슈미트(AMF) 등 날개 옵션들의 영향력도 뛰어난 편. 양측 모두 서로를 먹이감으로 여기는 시점이기에 진흙탕 양상은 충분히 발현될 수 있다. 이들의 득점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 접근이 합리적일 수도 있겠다. 이번 일정을 한정하여, 이들의 선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수비 라인의 영향력 때문. 대체로 왕성한 활동량을 토해내는 탓에 후반 뒷심이 아쉽다는 점이 약점으로 노출된다. 최근 10경기에서 허용한 10실점 중 9실점이 후반 실점이라는 점이 이들의 뒷심 부재를 설명하는 대목. 다만 실점 자체가 워낙 적고(최근 10경기 중 멀티 실점은 단 2회), 호펜하임의 단기 득점 페이스도 바닥 수준이다. 힘과 체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 근소한 차의 리드는 충분히 가능하다.

◈호펜하임 (리그 11위 / 패패무무승)

최근 3경기(1승 2무 3득점 2실점)에서 단 1패도 없다. 직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승부에서는 2실점 이후 3연속 득점 세례를 퍼붓고 양상을 바꾸었다. 최근 라이프치히(0-0 무), 레버쿠젠(0-0 무) 등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대응 전략을 펼쳐왔다. 직전 3연패로 기세를 떨굴 때와는 또 분위기가 다르다. 대체로 원정 경기력이 나쁜 편이며, 올 시즌 원정 15경기 중 선제 득점을 기록한 경우는 단 3회(전체의 20%)에 불과했을 정도로 실점 빈도가 높은 편이다. 가뜩이나 투쟁적인 프라이부르크와의 격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운영이 다소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핵심 1선’ 크라마리치(FW, 최근 10경기 3골)가 직전 일정에서만 2골을 기록하면서 오랜 침묵을 깼지만, 좌측 날개를 도맡을 수 있는 바움가르트너(FW, 최근 10경기 2골)의 몸 상태가 나쁘며, 상황에 따라 ‘프랑스 유스’ 루터(FW, 6경기 1골), 아다미안(FW, 14경기 1골) 등이 대체 기용될 수 있다. 활용 가능한 선수 풀이 좁다는 점도 치명적인 한계. 난항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그나마 후반기 소방수로 중용되는 ‘센터백’ 리차즈(DF)와 포슈(DF), 카데라벡(DF) 등의 존재로 대량 실점 상황은 면할 수 있겠다.

◈코멘트

승 or 무 사이드로 고민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여전히 뒷심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꼬리표처럼 붙어있으나, 근래 롱 볼과 측면 공략 등 효율적인 공격 채널들로 화력 시위에 성공하고 있다. 호펜하임이 언급한 공격 채널들에 유독 약하다는 점도 비중있게 반영했다. 다만 주어질 환경 여건 자체가 즉흥적이며 대량 득점이 양상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프라이부르크 승  

[[핸디]] : 1.0 프라이부르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