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3월14일 분데스리가 분석
◈라이프치히 (리그 2위 / 승승승승패)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승부에서 2-0 완패를 당했다. 그간 우수한 수비 조직으로 분데스리가를 수놓았지만, 유럽 무대에서 혹독한 좌절을 맛봤다. 단 3일 만에 리그 내 상위 전력인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하게 됐다. 난항이 우려된다. 하필 이 시점에 앙헬리뇨(DF)가 결장한다. 올 시즌 좌측 활로를 주름잡았던 핵심 교두보다. 소를로트(FW, 최근 4경기 2골 2도움), 은쿤쿠(AMF, 최근 10경기 4골 3도움), 아이다라(MF, 최근 10경기 1골)로 최전방 쓰리 톱을 설계할 가능성이 높으나, 확실히 영향력은 떨어질 수 있다. 2골을 초과 득점할 가능성은 낮을 것. 올 시즌 홈에서 실패한 적은 단 1회 뿐이며, 대체로 후반 득점 능력이 준수한 부류에 속한다. 실제로 근래 기록한 15득점 중 11득점(전체의 73.5%)이 후반 득점이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의 후반 실점 빈도가 상당한 편이라는 점은 이들에게 긍정 요소. 대체로 상위 전력들을 잘 잡아왔다는 점도 호재다. 승점을 모두 잃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프랑크푸르트 (리그 4위 / 승승승패무)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베르더 브레멘(2-1 패), 슈투트가르트(1-1 무) 등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두 경기 평균 64.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대를 압도했으나, 공격 효율에 문제가 있었다. 대체로 전개 속도가 빠른 클럽들에 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라이프치히와의 격돌은 분명 불편하다. 득점 가능성이 전무하진 않다. 앞선 두 차례의 졸전에서도 시도한 슈팅의 52.5%(32회 중 17회)를 최전방 1선 자원들이 기록했다. 최전방으로의 볼 공급에 문제가 없었다고 봐도 좋다. PK 박스 안에서의 슈팅 빈도(71.8%)는 매우 높았다는 점도 호재. 박스 내에서의 영향력이 뛰어난 실바(FW, 최근 6경기 7골)의 존재감이 발휘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위 전력과의 격돌 구도에서 늘 약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 특히나 이러한 특징(올 시즌 상위 8개 클럽과의 원정 5경기 3무 2패)은 원정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점 등은 비관적인 대목이다. 핵심 2선으로 급부상한 카마다(AMF, 최근 3경기 1골 2도움)가 훈련 세션의 일부만을 소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의 컨디션이 아닐 수 있겠다.
◈코멘트
무 or 승 접근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가 크진 않다. 공통적으로 수비 동세가 잘 갖춰진 타입들이다. 라이프치히는 주중 일정을 소화한 탓에 체력이 온전치 않고, ‘핵심’ 앙헬리뇨(DF)도 결장한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상위 전력과의 원정 격돌 구도에 유독 취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정 시점까지 첨예한 대립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더 ▼(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프랑크푸르트 승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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