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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L볼프스부르크 FC샬케04 3월13일 분데스리가 분석 

◈볼프스부르크 (리그 3위 / 무승승패패)

잘 나가던 볼프스부르크가 최근 2경기에서 내리 격침했다. 라이프치히(2-0 패)와의 원정 패배는 수긍할 만 했으나, 이빨 빠진 호펜하임을 상대로도 2-1 패배를 당한 점은 아쉽다. 설상가상으로 종료 이전 오타비오(DF)가 퇴장을 당했다. 몸 상태가 나쁜 루시용(DF)이 회복이 덜 된 상태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 잡음은 피할 수 없겠다. 이외에도 중원의 중심 옵션으로 성장한 슐라거(MF)와 ‘수비 축’ 라크로이(DF)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고, ‘측면 날개’ 슈테판(AMF) 역시 출전이 어려운 상황. 적절한 시점에 복귀를 준비하는 귈라보기(DMF), 브레칼로(AMF) 그리고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잡은 음바부(DF) 등의 존재감은 상당할 것. 높이 싸움과 PK 박스 안에서의 출중한 마무리 능력을 지닌 베르호스트(FW, 최근 10경기 5골 2도움)의 가치도 빛을 발할 것. 하지만 베르호스트 이외의 1선 대안이 부족한 점은 늘 아쉬운 약점이다. 폭발력이 보장되는 타입은 결코 아니다. 점수 차를 기대할 순 없을 것.

◈샬케 (리그 18위 / 패무패패무)

올 시즌 다섯 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그라모지스 감독. 부임 후 첫 일정(vs 마인츠, 0-0 무)에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려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극단적인 모험수를 꺼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전 일정에서는 무려 19회의 슈팅을 헌납했지만, 응집력있는 대응으로 실점은 면했다. 물론 최전방 1-2선 공격 조직의 짜임새는 매우 떨어졌다. ‘1선’ 라망(FW), 호프(FW) 간 합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으며, 이들로의 볼 공급 또한 원활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샬케는 단 2회의 슈팅을 시도했을 뿐이며, 무스타피(DF)의 헤딩 슛과 세르다르(MF)의 중거리 슛이 시도한 공격의 전부였다. 세 번째 공식 훈련 세션을 끝마친 현재, 그라모지스 감독에게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없어 보인다. 참고로 ‘핵심 2선’ 아리트(AMF, 근육 부상)의 경우, 이전 마인츠와의 격돌에서 몸풀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무난히 선발 출전할 수 있겠으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 무엇보다 공-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주력 옵션들이 이탈한 점, 이들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라인 업을 구상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

◈코멘트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몇몇 주력 옵션들의 부재는 아쉽지만, 적절한 시점에 부상 이탈 전력들이 속속 복귀를 신고한다. 무엇보다 베르호스트(FW)라는 신뢰할 만한 1선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요소다. 반면 샬케는 갓 합류한 그라모지스 감독의 영향력이 썩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력 옵션들의 줄부상이라는 극악의 환경 여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을 원만하게 치를 것 같진 않다. 언더 ▼(2.5 기준) / 승 접근으로 가닥을 잡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프스부르크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