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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10월20일 국내 프로배구 V리그 남자 분석

현대캐피탈은 디우디가 컵대회에서 건재함을 선보였고 신영석과 최민호는 속공, 블로킹뿐만 아니라 서브, 이단 연결까지 뛰어난 리그 최강의 미들블로커 조합이 된다. 박주형과 리베로 여오현이 버티고 있는 리시브 라인도 안정적이며 이승원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영입한 김형진 세터와 기존의 장신 황동일 세터는 컵대회와 연습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지난시즌 팀내 디그와 리시브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수준급 공격력을 보여준 국가대표 전광인의 군입대 공백과 문성민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가 된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17) 홈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2:3(20:25, 21:25, 25:23, 25:23, 7:15) 패배를 기록했다. 알렉스가 트리플 크라운(24득점, 37.50%)을 기록했고 지난시즌 MVP 나경복(28득점, 42.11%)이 분전 했지만 두명의 공격수의 공격 성공률이 만족할수 없었던 경기. 장신 세터였던 노재욱 세터가 삼성화재로 팀을 옮기게 되면서 주전 세터로 나선 하승우 세터가 알렉스와 호흡에 문제점을 보였고 눈에 보이는 오픈 공격의 시도가 많았던 탓에 블로킹 싸움(11-25)에서 완패를 당했던 상황. 다만, 3세트 초반 교체 된 이호건 세터가 나경복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3,4 세트를 획득할수 있었고 승점 1점을 가져올수 있었다는 것은 위안이 되었던 요소.

지난시즌 상대전에서 우리카드가 5승1패 우위를 점령할수 있었던 이유는 노재욱 세터가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 벽을 무력화 시키는 높고 빠른 토스가 있었고 지금은 팀을 떠난 윤봉우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넘어갈수 있는 경기 흐름에서 상대전 강점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지난시즌 핵심자원중 나경복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포지션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탓에 새롭게 팀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의 시간이 불가피 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캐피탈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현대캐피탈 윙스파이커 전광인의 대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송준호는 리시브에 약점이 있고 상무에서 아포짓스파이커 로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전역한 허수봉은 윙스파이커로서 검증이 되지 않았다. 4세트 이상의 승부가 예상된다.

핸디캡 => 승 또는 패스

언더& 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