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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위, 패승패무승)

솔샤르 감독이 위기의 순간을 일부 극복했다. 이전 일정(vs 셰필드 유나이티드, 2-3 승)에서의 승리로 6위 도약에 성공한 것.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5승 1무를 기록 중인데, 이들보다 6경기 성적이 좋은 클럽은 없다. 미워할 수 없는 포그바(AMF, 10경기 1골)가 적절한 시점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마샬(FW, 8경기 1골 1도움) 역시 1선에서 수긍할 만한 경기력을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좌측 2선에서 양질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쇼(DF, 8경기 1도움), 래시포드(FW, 12경기 5골 4도움)의 단기 페이스도 우수하다. 주요 공격 거점들을 관장하는 페르난데즈(AMF, 12경기 7골 4도움)는 드넓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후방을 직접적으로 노릴 수 있는 메인 무기로 활용될 수 있다. 근래 놀랍게도 리즈 유나이티드의 적극성은 일정을 거듭할수록 그 농도를 더하고 있다. 노출될 배후 공간을 공략하는 작업은 이들에게 큰 어려움이 아닐 것. 전략적 상성 측면에서 확실히 앞선다. 다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1차 압박을 맥가이어(DF)와 린델로프(DF)가 능숙하게 대응할 것 같진 않다. 대게 이러한 상황에서는 빌드 업을 돕기 위해 맥토미니(DMF)를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 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탄력적인 대응은 충분히 가능할 것.

◈리즈 유나이티드 (13위, 무승패패승)

뉴캐슬을 상대로 치른 홈 일정(5-2 승)에서 5득점 대승을 낚았다. 이날 역시도 클리흐(AMF, 최근 10경기 1골 3도움)와 뱀포드(FW, 최근 10경기 6골)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해리슨(A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과 로드리고(MF, 최근 10경기 2도움) 등도 뚜렷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비엘사 감독이 근래 유독 많은 코멘트를 곁들이는 ‘좌측 멀티 옵션’ 알리오스키(DF, 최근 10경기 2골) 역시 중용에 화답하고 있고, ‘우측 풀백’ 댈러스(DF, 최근 10경기 2골) 역시 이전 일정에서도 포인트를 올렸다. 앞서 언급한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 전환에 문제가 있고, 기초 빌드 업에서도 문제를 드러낼 소지가 있다.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지속성에 있다. 대체로 전반 실점 대비 후반 실점 빈도가 많은 편이며, 후반 교체 카드의 영향력 역시 상대적으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주중 일정에 대한 피로도는 이들에게 좀 더 치명적으로 체감될 수 있겠다. 특정 시점부터는 무기력한 대응을 약점으로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비엘사 감독은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일관된 운영 플랜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대체로 강호들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고 있는 편이다. 실제로 올 시즌 상위 10개 클럽과의 홈 4경기에서는 1무 3패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코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물론 배당 효율에 문제가 많은 편이긴 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기 페이스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근래 포그바(AMF)와 페르난데즈(AMF)의 동선 정리가 완벽히 끝나는 모양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높은 무게 중심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근래 래시포드(FW)와 그린우드(FW), 마샬(FW) 등의 결정력에도 큰 문제는 없으며, 페르난데즈(AMF)의 세트피스 능력 역시 또 하나의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 근소한 차의 리드는 문제가 없겠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