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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브라이턴앨비언 12월17일 프리미어리그 분석

◈풀럼 (18위, 패패승패무)

올 시즌 단 2승 수확에 그치는 약체다. 하지만 근래 페이스는 분명 심상치 않다. 최근 3경기에서는 레스터 시티와의 승부에서1-2 원정 승리를 따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승부에서도 단 2골 차 패배만을 내어줬을 뿐이다. 또 이전 일정에서는 리그 최고의 거함으로 꼽히는 리버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 GK’ 알리송(GK)이 아니었다면, 최소 2골은 더 뽑아냈을 가능성이 있다. 그 정도로 이들의 영향력은 뛰어났다. 물론 이전 일정의 경우, 당시 리버풀이 비정상적으로 뒷 공간을 노출했는데, 이러한 상황이 풀럼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은 사실. 근래 브라이튼이 뒷 공간 노출을 줄이고, 선수비-후역습 위주의 운영 방침을 선호한다는 점은 이들에게 악수로 다가올 수 있겠다. 루크먼(AMF, 9경기 2골 2도움), 리드(AMF, 11경기 4골), 치크(AMF, 7경기 1골) 등 언제든 1골 이상의 결실을 만들 수 있는 2선 옵션들이 버티고 있다. 상대적으로는 우월한 화력을 발산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대등한 승부 균형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브라이튼 (16위, 무승무패패)

앞서 언급한대로 올 시즌의 운영 방침은 대거 손본 케이스다. 이전 시즌까지 철저한 지공 위주의 운영으로 비효율적 운영의 대표주자로 낙인 찍혔다. 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 ‘첨병’ 코널리(FW, 9경기 1골 1도움)나 램프티(AMF, 10경기 1골 1도움), 머치(AMF, 11경기 2골 1도움), 웰벡(FW, 6경기 1골) 등을 중용하면서 발 빠른 선수비-후역습의 대표 주자로 거듭났다. 풀럼이 배후 공간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점도 이들에겐 긍정 요인. 물론 근래 페이스는 분명 아쉽다. 레스터 시티(3-0 패), 사우스햄튼(1-2 패) 등 리그 내 중-상위 전력들을 상대로 당한 패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특유의 운영 매커니즘을 대부분 상실한 채 패전을 앞당겼다. 그간 나쁘지 않은 대응을 했던 와이트(DF), 덩크(DF) 간 합도 보장할 만한 상황이 되질 않는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기도 하다. 빈 손으로 돌아갈 전력은 아니나, 그렇다고 승점 3점을 확신할 만한 전력은 결코 아니다. 참고로 ‘유력 첨병’ 램프티(AMF)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출전이 배제될 여지도 있다. 이즈퀴에르도(AMF)의 회복이 더디며, 랄라나(AMF) 등 스쿼드 플레이어들의 출전도 물가하다. 사실상 이전 라인업과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멘트

무승부를 예상한다. 호기로운 풀럼의 기세가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낮고 견고한 수비 대응으로 ‘약점 최소화’에 매진할 공산이 크다. 특정 시점부터는 지지부진한 소모전 구도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양측 모두 주중 일정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했다. 소액 위주의 무 접근 또는 언더(2.5 기준) 베팅을 고려하는 쪽이 옳아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풀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