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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4위, 무패패승승)

근래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의 병행으로 에너지 레벨 관리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G조 내 선두권 다툼이 꽤 치열하게 전개됐기에 주력 자원들은 최종전까지 소모되어야 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리그 2경기에서 연속 2패를 기록하면서 최상위권에서 뒤쳐지게 됐다. 그래도 적절한 시점에 은디디(DMF)를 포함한 몇몇 자원들이 복귀했다. 함께 복귀할 것이 확정적이었던 쇠윤추(DF)나 페레이라(DF)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그래도 근래 이르러 다양한 서브 전력들을 중용하면서 선수단에 누적된 피로도는 어느 정도 해소한 상태. 근래 브라이튼이 그간의 굼뜬 지공 전략을 젖혀두고, 빠른 전환과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낮은 위치에 무게 중심을 틀어 잡고, 역습 전개로 재미를 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바디(FW, 9골 2도움)의 페이스는 여전히 뛰어나며, 틸레망스(AMF, 11경기 3골)와 반스(AMF, 10경기 3골 1도움) 등도 시즌 초반의 부침을 털어낸 상태. 근소한 차의 갭을 만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구성이다.

◈브라이튼 (16위, 패무승무패)

웰벡(FW, 5경기 1골), 코널리(FW, 8경기 1골 1도움) 조합의 투 톱은 속도전에 특화된 라인 업이다. 뒷 공간 침투와 라인 브레이킹 능력은 이전 일정에서도 빛을 봤다. 다만 레스터 시티처럼 무게 중심이 낮은 클럽을 상대로는 효율 높은 대응이 아닐 수 있다. 올 시즌 팀을 이끌고 있던 ‘소년 가장’ 램프티(AMF)가 부상 극복 이후부터 줄곧 부침을 겪고 있다는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 공격 전개의 구심점은 그로스(AMF, 10경기 2골 2도움)다. 프뢰퍼(MF, 실전 감각 조율 중)나 랄라나(AMF, 사타구니 부상) 등의 잇따른 부재로 인한 과부하가 우려된다. 실제로 레스터 시티의 1차 압박 능력, 특히나 ‘레스터 시티 3선’ 은디디(DMF)의 가세로 그로스가 받게 될 부하는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역시도 후반 초반 이후의 실점 빈도(올 시즌 18실점 중 12실점이 후반 실점)가 높았다는 점, 이 시간대에 레스터 시티는 날개를 단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코멘트

레스터 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주력 자원들의 체력 누수가 생각보다 심하진 않았다. 브라이튼이 운영 방침을 크게 손봤지만,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노릴 정도로 치명적인 영향력을 보일 것 같진 않다. 근소한 차의 홈 승리를 예상해도 좋겠다. 오버(2.5 기준) 기준으로의 접근도 추천할 만 하다.

◈추천 배팅

[[승패]] : 레스터 시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