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 안양KGC 10월18일 국내 프로농구 분석
◈울산모비스
17일 고양오리온전에서 80-93으로 패배했다. 에이스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드러난 경기였다. 1쿼터 25-16으로 앞서갔으나 3쿼터 16-26, 4쿼터 15-23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경기 막판에 공을 몰고 경기를 조립할 수 있는 가드가 없다는 문제가 생겼다. 서명진이나 김민구, 김국찬은 아직 안정감이 떨어진다. 숀 롱은 8점 8리바운드로 기복을 보였고, 자키넌 간트만 27점 11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안양KGC
17일 원주DB전에서 99-81로 이겼다. 2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1-13으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직전 경기서 4득점 7턴오버에 그치면서 부진했던 오세근이 25점 2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변준형이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GC의 장점은 외국인 의존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다. 얼 클락과 윌리엄스가 34점을 합작했다.
◈코멘트
전력상 울산모비스가 밀리는 건 분명하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원주DB를 상대로 KGC가 승리를 따내면서 역시 우승후보 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KGC는 자신들의 강점인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를 펼치는데, 상대를 괴롭히지 못하고 오히려 파울만 범하고 있다. 울산모비스는 가드진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나마 볼을 돌릴 수 있고, 스페이싱을 원활히 가져갈 수 있다. 오히려 17일 오리온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울산모비스 승리
[[핸디]] : 울산모비스 승리
[[U/O]] :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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