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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샥셰히르FK 라이프치히 12월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분석

◈바샤스셰히르 (터키 수페르리가 7위, 승패패패무)

H조 4위(4전 1승 3패 3득점 9실점)다.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따냈지만, 뒤 이은 4차전 재격돌에서 4-1 완패를 당하면서 흔치 않았던 상승 기회를 완벽히 잃었다. 라이프치히가 최소 ‘조 2위 도약’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것과는 별개로 이렇다 할 동기 부여나 만회 의지가 엿보이지 않는 상태다. 앞선 4차례의 조별 예선에서는 3회에 걸쳐 선제 실점을 허용했는데, 대부분 후방 수비 라인들의 볼 관리 문제가 발목을 잡은 케이스였다. ‘노장’ 에푸레아누(DF)와 슈크르텔(DC)의 느린 발과 뒤늦은 전환 속도는 이번 일정에서도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비슈차(AMF)의 저돌적인 퍼포먼스와 튜루크(AMF)의 우수한 개인 전술은 인정해야 한다. 여기에 바(FW)와 같이 PK 박스 어디서든 유효타를 기록할 수 있는 옵션은 라이프치히에게 껄끄러운 무기다. 최대 1골 만회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

◈라이프치히 (독일 분데스리가 2위, 승승무패승)

D조 내 3위(4전 2승 2패 4득점 7실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에서 5-0 완패를 당한 이후, PSG 원정에서 1-0 석패를 당했다. 분명 우수한 동력과 전개 역량을 갖춘 것은 사실이나, 밸런스 유지 능력에서 언급한 강호들에 약점을 노출했다. 바샤스셰히르가 적어도 역습 전개 또는 침투 상황에서의 이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리그 일정(vs 빌레펠트, 2-1 승)에서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했지만, 선발 라인 업을 구성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전 일정에서도 활용도가 낮았던 소를로스(FW)나 사마르지치(FW), 아담스(DF)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력 옵션들의 부담을 줄였다. 포슈베리(AMF), 사비처(AMF), 무키엘레(DF), 은쿤쿠(AMF), 코나테(DF) 등 중심 옵션들이 사실상 45분 이하의 출전으로 체력을 관리했다는 점은 큰 강점. 당초 수비지향적인 운영을 예상했던 바샤스셰히르가 이전 맞대결에서 오히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적인 운영을 욕심냈다. 의도적으로 수비지향적인 운영에 매진했던 라이프치히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는 준수한 운영 노련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근소한 차의 승리를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 폴센(FW, 최근 2경기 1골), 은쿤쿠(AMF, 이전 경기 1골), 올모(AMF, 이전 경기 1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단기 페이스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코멘트

바샤스셰히르의 단편적인 운영 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동기 부여나 만회 의지가 상실된 시점이라는 점도 명확한 약점이자 한계로 꼽힌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일정에서의 승리로 조 1위 도약 가능성도 남겨두게 된다. 비록 원정 일정이지만, 상대적으로는 준수한 선수단 퀄리티와 체력 상태를 갖추고 있다. 무리없는 신승을 예상해도 좋겠다. 오버(2.5 기준) 접근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이프치히 승

[[핸디]] : 1.0 무승부

[[핸디]] : 2.5 바샤스셰히르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