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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독일 분데스리가 3위, 패승승승승)

C조 1위(3전 2승 1패 10득점 5실점)다.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차전(1-0 패)에서 놀라운 석패를 당한 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치른 공식 4경기에서 단 1패없이 4승 14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실점 빈도가 다소 높긴 하다. 탑소바(DF, 코로나 19 양성 판정), 아랑기스(DMF, 아킬레스 건 부상) 등 근래 수비 옵션들의 잇따른 출혈은 못내 아쉬운 대목.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는 편이 안전해 보인다. 올 시즌 주력 1선으로 거듭난 알라리오(FW, 최근 8경기 8골)는 아르헨티나 A 대표팀에서도 소집될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재능이 넘치는 주변 2선 자원들의 맥을 살리는 데도 능하다. 실제로 바일리(AMF, 최근 3경기 4골), 뷔르츠(AMF, 최근 4경기 1골 5도움), 디아비(AMF, 최근 3경기 3도움), 데미르바이(AMF, 최근 3경기 2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개선된 것도 알라리오의 본격적인 기용 직후이기도 했다. 비옐세바가 공-수, 수-공 전환에 약점이 많다는 점은 이들에게 엄청난 이점으로 체감될 수 있다. 언제나 홈 경기에서는 높은 승점 확보 능력을 보여왔다. 무리없는 신승이 가능할 것.

◈하포엘 베르셰바 (이스라엘 리갓 하알 10위, 패무패무패)

C조 3위(3전 1승 2패 5득점 6실점)다. 레버쿠젠과는 달리 일정을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는 유럽 내 변방 클럽이다. 주중 일정과 주말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근래에 이르러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0월 23일의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직후, 자국 리그 4경기에서는 3무 1패 2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다. 근래 급작스러운 부진을 떨쳐 낼 방법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아부카시스 감독은 시스템 활용에 대한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편이다. 3-1-4-2, 4-3-3, 5-3-2 시스템 등 전혀 다른 컬러의 전략들을 무리없이 활용해왔다. 급박한 현 시점이라면 극단적 형태의 수비 전략으로 약점을 메우려 할 가능성이 높다. 속도전에 능한 ‘아약스 유스 출신’ 아콜라체(AMF, 올 시즌 12경기 5골), 살라리치(AMF, 14경기 1골 1도움) 등 첨병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옵션들을 수비적으로 기용할 공산이 크다. 근래 무더기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진 전례도 많지 않고, 레버쿠젠 역시도 공간이 없다면 공격 효율을 높이는 데 문제가 많은 편이기도 했다. 적어도 점수 차를 줄일 수는 있을 것.

◈코멘트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번 일정만큼은 아부카시스 감독 역시도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고수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이 근래 강도 높은 공세 전략을 고수해왔고, 보츠 감독 성향을 고려하더라도 공세의 수위를 조절할 것 같진 않다. 다만 전략적 상성에서 비옐셰바가 약간의 이점을 취할 상황은 조성될 수 있다. 최소 실점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차라리 핸디캡(-2.0 기준) 패 베팅을 고려하는 쪽이 옳아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레버쿠젠 승

[[핸디]] : -2.0 비옐셰바 승

[[핸디]] : -3.5 비옐셰바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