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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맨유 5월27일 UEFA 유로파리그 분석

◈비야레알 (무패승승패)

직전 리그 최종 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상황이라 주전급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결과와 내용을 모두 놓쳤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 체력 관리에도 실패했다. 여러모로 불안이 더해진다. 그나마 기대를 걸 요소는 에미리 감독 특유의 유로파리그 강세다. 세비야 재임 당시 2013-14 시즌부터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 또한 14경기서 12승 2무라는 걸출한 성적을 냈다. 팀적으로 끈끈함이 빛난다. 중원의 파레호(CM)와 카푸에(CDM)가 중심을 잡고, 최전방 공격수 G.모레노(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한 방’을 통해 결과를 만드는 식이다. 스코어 차를 줄이며 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패패무승)

앞선 리그 경기서 울버햄튼을 1-2로 꺾고 최근 3경기 무승 부진서 탈출했다. 특히 주전 선수들을 대거 아끼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결승전서 가용 전력의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변수는 맥과이어(CB) 부상이다. 아직 출전이 미지수다. 그의 공백은 바이(CB) 혹은 튀앙제브(CB)가 메울 것으로 보이는데, 수비 부분에 있어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 페르난데스(CAM, 최근 5경기 2골 2도움)를 앞세운 맨유 특유의 강공만을 고집하기엔 비야레알 공세에 휘둘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근소 우위를 갖고 경기를 풀어갈 쪽은 맨유다. 앞선 경기서 분위기를 전환했고, 주전 수비 이탈을 제외하면 전력 누수가 없다. 특히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에 성공해 이번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유로파리그 귀재라 할 수 있는 에미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이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지만 주도권을 갖고 상대를 몰아치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